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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전세대출 금리 낮아진다

금감원, BIS비율 위험가중치 50%로 낮추기로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저축은행들의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최고 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전세자금대출에 적용하는 위험가중치를 현행 100%에서 50%로 낮출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저축은행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위험가중치가 지나치게 높았다”면서 “과거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험률이 비슷한 만큼 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위험가중치가 낮아지면 그 자산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을 덜 쌓아도 되기 때문에 대출금리 인하 여력이 생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처럼 위험가중치가 낮아지면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경쟁 촉진에 따른 금리인하 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최고 1%포인트가량 금리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금리가 1%포인트 떨어질 경우 전세금 5,000만원을 대출받았을 때 연간 이자부담이 50만원 줄어들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세대ㆍ연립주택이나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낮추기 위한 조치”라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제도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 같은 위험가중치 완화방안을 농협 및 수협, 캐피털 업계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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