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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종목 주목하라] LG데이콤

인터넷전화·IPTV등 역량집중


[이런종목 주목하라] LG데이콤 인터넷전화·IPTV등 역량집중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지난해 영업이익 2,297억원, 당기 순익 1,618억원으로 사상최대의 경영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 1ㆍ4분기에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LG데이콤. 하지만 LG데이콤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 ‘1등 LG’의 구호와 초우량 통신회사로의 도약이라는 과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LG데이콤은 이를 위해 올해 인터넷 전화와 IPTV 등 차세대 신규 통신서비스를 ‘새로운 먹거리’ 로 정하고 핵심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LG파워콤을 비롯한 자회사와 LG텔레콤 등 그룹 내 자매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이 신성장 동력은 지난 연말 신설된 컨버전스 사업부에서 다루게 된다. 우선 LG데이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는 처음으로 인터넷 전화를 올 상반기 상용화할 방침이다. 특히 인터넷전화에 대해서는 가입자수 140만명을 넘어선 자회사인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와 연계해 결합상품으로 출시,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무선 인터넷전화인 ‘위피(WiFi)폰’을 주력으로 삼아 젊은 고객층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 9월에는 주문형 비디오(VOD) 중심의 IPTV상품을 선보인다. IPTV 출시와 함께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를 묶은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도 계획하고 있다. 전화사업은 국제전화와 콜렉트콜, 전국 대표전화 등 3대 상품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내전화와 인터넷전화를 결합, 기업 고객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기술연구원의 연구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부가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틈새시장을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또 전용회선과 가상사설망(VPN) 서비스 등 인터넷 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은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 한편 보안서비스, 네트워크 컨설팅 서비스를 접목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e비즈니스 사업은 웹하드, 이크레딧(eCredit) 등을 중심으로 번들 상품 및 신규 사업모델의 확보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우체국, 국민은행과 함께 첫선을 보인 ‘티뱅킹(T-Banking)’ 서비스를 지방은행들까지 확대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하고 있다. LG데이콤은 이러한 역점 사업을 통해 올해 매출액 규모를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조3,5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야심이다. 박종응 LG데이콤 사장은 “올해는 고객 만족과 창의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초우량 통신회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가정용 인터넷 전화 등 신규서비스와 계열사간 시너지를 본격화해 지난해 경영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LG파워콤 흑자전환"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위원 LG데이콤은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증가에 따라 IDC(Internet Data Center) 매출이 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E-Biz분야의 매출 증가도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회사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순증가입자 규모도 지난 4월 7만95명을 기록, 다소 주춤했던 1ㆍ4분기 실적을 만회할 만큼의 영업경쟁력을 회복하고 있어 지분법 손익개선에 따른 경상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LG파워콤은 2ㆍ4분기부터 과징금 문제가 해소되고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해지면서 4월들어 예년 수준인 7만명대 가입자를 확보했고, 가입자 1인당 획득비용이 2006년 대비 다소 증가하더라도, 올해 획득 가입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적은 만큼 매출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 6월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각각 기업전화와 가정전화를 대상으로 VoIP(인터넷전화)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인데 기업용 가입자 10만명, 가정용 가입자 30만명을 모집할 경우 약 500억원대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데이콤은 오는 9월 이후 IPTV(인터넷TV)를 출시해 초고속인터넷, VoIP와의 결합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 인한 해지율 안정 및 마케팅비용 절감, 중장기 IPTV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결국 LG데이콤은 ▦IDC, E-Biz 분야의 안정적 매출 증가로 중장기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며 ▦올 하반기 VoIP, IPTV 본격 상용화로 비용은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신규 성장동력확보 및 중장기 결합판매로 따른 마케팅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되어 긍정적이다. 자회사 LG파워콤은 2ㆍ4분기 이후 영업이익 흑자 규모가 확대되고,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력시간 : 2007/05/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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