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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교재 방문대여 시장 '쑥쑥'

동화책등 아동도서 대여업체 올 1조6000억대 성장 전망'동화책에서 비디오테이프, 지능개발 교재까지 모두 빌려 드립니다.' 매주 가정을 방문해 학습교재를 빌려주고 회수하는 학습교재 방문대여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방문대여 학습교재도 동화책에서 영어 비디오테이프, 지능개발 교재까지 다양해지는 추세다. 부모들의 입장에서도 교재의 효과도 알기 전에 비싼 제품을 구입하기 보다 저렴한 가격에 빌려서 쓴다는 장점 때문에 대여학습교재를 선호하고 있다. ◆방문대여 교재시장 '볼륨 업' 어린이 도서에서 붐이 일기 시작한 시작된 학습교재 방문대여는 최근 영어비디오테이프와 유아용 지능개발 교재 등으로 그 영역을 넓히며 볼륨을 키우고 있다. 자녀들에게 좋은 책을 읽히고 좋은 교재로 공부시키기를 원하는 부모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방문대여라는 편리성을 가미하면서 도서 및 비디오의 방문대여업은 성공적으로 시장을 형성해 가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방문대여 학습교재시장이 2001년 1조3,000억원에서 올해에는 1조6,000억원대로 두드러지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 일반적으로 어린이 도서 및 비디오 방문대여는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주1회 어린이 전문교재를 연령별, 단계별로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대여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월 1만원에서 1만6,000원 정도의 회비로 우량도서나 양질의 학습 비디오를 대여 받을 수 있다. ◆도서대여업체 자리 굳혀 아동도서로 방문교재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업체인 '아이북랜드'는 현재 50만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전국에 70개 지사와 1,500개 지점망을 확보하고 있다. 3,150여종 300만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도서를 대여하는 어린이의 성장단계에 맞는 독서프로그램을 구축해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어느 시점에서 회원에 가입하더라도 성장단계에 맞는 책을 빌려볼 수 있다. '북차일드코리아' 월 1만원의 회비를 받고 회원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 연령과 수준에 맞게 선정된 영어동화와 한글동화를 직접 대여해 준다. 회원이 되면 월 8,000원에 한글동화를 매주 4권씩 대여 받을 수 있다. 2,000원을 추가하면 EBS 영어동화까지 학습할 수 있다. '북일사천리'는 책을 신청하면 새로 구입해 대여해 주기 때문에 도서목록에 없는 책까지 빌려 볼 수 있다. 이밖에 '아이노리북', '아이와북', '북앤키즈' 등이 있다. ◆교육용 비디오 대여업체도 등장 어린이 교육용 비디오테이프 방문대여 서비스도 등장했다. 월 일정액만 내면 매주 새로운 내용의 영어 교육용 비디오를 방문 대여해주는 형태다. 일반적으로 어린이 비디오 방문대여서비스는 1만원~1만6,000원 정도의 저렴한 월 회비로 아이들에게 매주 4편 정도 주기적으로 흥미로운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제공해준다. 국내 최초 영어 원음 비디오 방문 대여업체인 '키위 영어'는 평생 가입비 1만원에, 월 회비 1만6,000원을 내면 일주일에 1권의 비디오테이프와 오디오테이프, 그리고 워크북을 한 셋트로 대여해 준다. 미국 현지의 생생한 영어 원음으로 이뤄져 있으며, 비디오와 동일한 내용의 오디오테이프로 비디오의 장면을 연상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고비디오닷컴'은 입회비 1만원에, 월회비 1만원이며 매주 비디오 2개와 한글도서 2권 (또는 영어 동화책 1권)을 대여해 준다. 올해 2월 생겨난 '오렌지비디오'는 어린이 대상의 영어 비디오와 도서를 방문 대여하는 서비스를 주로 하고 있다. 월회비 1만원에 영어, 한글, 수리탐구 등의 과목을 4개씩 섞어서 대여해준다. 이밖에 한글과 컴퓨터가 지분 참여한 '한컴 드림넷'은 2세~중1학년의 대상으로 2주 1회 영어 DVD 타이틀 2장과 영화, 애니메이션, 클래식, 다큐멘터리 중의 2개의 프로그램 을 대여하고 있다. '한국 프레벨'은 40개월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교구재를 활용한 영어 학습법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감성을 자극하여 자연스럽게 학습되도록 유도한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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