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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복합물류社 도약"

출범 1주년…"세계 5대 해운사 성장발판 마련"<BR>이종철 사장 "해상·육상연계 터미널사업등 진출"<BR>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선단 대형화도 적극 추천

STX팬오션 "복합물류社 도약" 출범 1주년…"세계 5대 해운사 성장발판 마련""해상·육상 연계 터미널 운영·부대사업도 진출"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선단 대형화도 적극 추천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STX팬오션이 단순 해운업에서 벗어나 해상과 육상 운송을 연계하는 복합 물류사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또 대규모 선단 조직과 해외 네트워크의 확충을 통해 글로벌 5대 해운사로의 성장발판을 마련한다. STX팬오션은 8일 서울 광화문에서 출범 1주년 기념식을 열고"회사의 경영전략 방향을 우선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과 신성장 동력을 확충에 두겠다"며"이를 위해 단순 해운사업에서 벗어나 해상과 육상 운송을 연계하는 터미널 운영 및 부대사업으로까지 진출함으로써 원스톱 서비스를 실현하는 복합물류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TX팬오션은 또 주력인 벌크사업의 특화를 위해 대형선단을 구축하고 사선(해운사 소유의 선박)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화 작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벌크 중심으로 이뤄진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위해 신규 단계에 있는 컨테이너 선박을 확충하고 초대형유조선(VLCC), 액화천연가스(LNG), 탱커, 자동차 캐리어 사업 등의 기반도 조기 구축하겠다는 사업전략도 발표했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를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아래 연말까지 전세계에 6개 법인과 13개 사무소 등 총 19개 거점을 확보하는 데 이어 2007년까지 11개 법인과 5개 지점, 22개 사무소 등 총 38개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성장 전략의 배경에 대해"내년 경영 전망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과 불확실한 영업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경쟁력을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대형 해운사로의 성장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STX팬오션이 세계 해운업계에서 전략적 제휴와 기업 인수합병을 통한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에서 사업규모 확대와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최근의 대한통운 인수전 참여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STX팬오션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지난해보다 14%나 증가한 2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당기순이익은 26% 이상 증가한 2,40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도 지난해 74.5%에서 40.4%로 크게 낮아졌다. 입력시간 : 2005/11/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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