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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년만에 무역적자

일본 4년만에 무역적자 지난 1월 8억弗…美침체 파장 확산우려 일본의 무역수지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 둔화와 최근 고유가의 영향으로 인해 4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최근 아시아 각국에서 미국에 대한 수출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줄곧 흑자국으로 인식돼 온 일본마저 무역적자에 빠진 것으로 나타나자, 이 지역에서 미 경기 둔화의 파장에 대한 우려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관련기사 일본 재무성은 22일 지난 1월중 무역수지가 952억8,700만엔(8억2,1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지난 97년 1월 이후 48개월만에 수입이 수출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일본의 수출액은 3조6,233억5,100만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늘어난데 그친 반면, 수입은 3조7,186억3,800만엔으로 24.3%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물량 기준으로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5.1% 줄어들어 20개월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재무성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그동안 미국과의 마찰 원인이 된 대미(對美) 무역흑자가 여전히 4,500억엔을 넘어서는 수준을 유지했지만, 흑자폭은 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아시아 각국 경기가 미국의 영향으로 둔화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무역수지는 지난 98년 1월 이래 36개월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재무성은 "미국 경제의 감속이 아시아 지역으로 파급되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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