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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통일 “6자회담 측면지원”

평양 남북장관급회담 개최

남북관계 전반을 다룰 제16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나흘간의 일정으로 13일 오후 평양에서 시작됐다. 남측 수석대표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출발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과 장관급회담이 같은 시기에 개최된다”면서 “(6자회담을) 측면에서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1단계 4차 6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및 평화체제 구축 문제는 별도의 틀에서 논의하기로 합의됐기 때문에 이 문제를 지원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이번 회담은 6.15공동선언을 계기로 새롭게 발전하는 남북관계를 추스르고 확대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회담의 기본은 지난 15차회담의 후속회담”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의 발언에 따르면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는 이제 시작이며 앞으로 긴 과정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평화체제 문제가 남북회담 테이블에 올라오는 것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 밖에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문제는 물론,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장성급회담 재개,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그리고 이산가족 상봉지속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박병원 재경부 차관, 배종신 문화부 차관, 김천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한기범 통일부 국장 등5명이, 북측에서는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 최영건 건설건재공업성 부상, 신병철 내각 참사, 맹경일 조선아시아 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등 5명이 각각 대표로 참석한다. 우리 대표단은 서해직항로를 통해 오후 2시께 평양에 도착한 뒤 오후 7시 박봉주 북한총리 주최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담 일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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