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년부터 대학교육수준 4단계로 등급 평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교육부는 21일 내년부터 5년동안 실시되는 대학 2주기 평가에서는 평가방식을 개선, 교육의 질을 국제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교육환경이나 여건보다 교육과정이나 교수연구업적, 취업률 등의 실적을 위주로 대학을 평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평가영역을 4단계로 등급화, 교육운영과 실적이 매우 뛰어나 평균점수가 90점을 넘는 대학에 대해서는 「최우수」 등급을 부여, 아시아 상위권을 지향할 수 있도록 하고 80점 이상인 대학은 「우수」 대학으로 인정, 아시아 중위권에 맞추도록 할 계획이다. 반면 평균 70점 이상, 즉 평가인정기준을 웃돈 대학은 「인정」만 하고 나머지 대학은 「불인정」 판정을 내리는 동시에 이같은 평가결과를 공개, 수험생이나 기업체가 진학 및 채용에 참고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특정 등급 이상을 받은 경우에만 행정·재정지원을 함으로써 경쟁력이 없는 대학은 대내외적으로 도태되도록 할 방침이다. 대교협은 이를위해 국제적 수준의 평가 잣대를 도입하고 자체평가·서면평가·현지방문평가 외에도 대화평가와 사후평가를 추가하되 공정성을 꾀하기 위해 대학평가전담기구를 설립하고 교수 외에 학부모와 기업체 및 지역사회인사 등을 평가단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편 지난 94년부터 실시된 1주기 평가에서는 교육-연구-사회봉사-교수-시설·설비-재정·경영 등 교육여건을 위주로 측정, 인정/불인정 판정만 내렸으며 올해 평가를 받을 25개대를 제외하고 모든 대학이 평가를 받았지만, 인정을 받지 못한 대학은 1곳도 없었다. 대교협 이현청(李鉉淸)사무총장은 『우리 대학 교육이 양적으로 세계 수준이면서도 질적으로는 아시아 중위권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2주기 평가에서는 국내 상위권 대학이 곧 아시아지역 상위권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대학교육 전반의질을 측정하겠다』고 말했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