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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ㆍ금강고려 약보합

정상영 금강고려화학(KCC) 명예회장측이 14일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44%를 확보, 사실상 현대그룹을 계열편입했다고 밝힌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와 금강고려화학 주가 모두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지분 경쟁 완료와 계열 편입에 따른 부담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현대엘리베이터는 오전 한때 6만3,500원까지 오른 이후 하락 반전해 결국 전일보다 200원(0.34%) 떨어진 5만8,900원으로 마감했다. 금강고려 역시 오전장에서 10만원대를 회복했다가 반락해 100원(0.10%) 떨어진 9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 주가에 대해 “KCC측의 발표 전까지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오르다가 이후 지분경쟁 재료가 완전히 소멸하면서 적정주가를 찾아가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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