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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올해 광고수익 13억 달러, 지난해보다 2배 는다

미국의 인터넷 시장 조사업체인 이마케터는 1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올해 13억 달러(약 1조5,450억원) 이상의 광고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광고수익(6억6,000만 달러)보다 두 배나 급증한 수치다.

페이스북이 올해 거둬들일 13억 달러 중 8억3,500만 달러는 미국에서, 4억5,000만 달러는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각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마케터는 또 페이스북의 미국ㆍ전세계 광고 수익이 내년에 각각 10억 달러, 7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페이스북의 미국ㆍ해외 광고 수익보다 각각 112%, 325%씩 늘어난 규모다.

이마케터 같은 조사기관들은 2년 전만 해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광고로는 큰 수익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었다. 하지만 전세계 페이스북 가입자 수가 지난달 5억 명을 돌파하는 등 SNS 이용자가 부쩍 불어나자 부랴부랴 SNS 재평가에 나서는 분위기다. 데브라 윌리엄슨 이마케터 수석 연구원은 “페이스북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그냥 지나치기 힘든 광고 시장이 됐다”며 “대기업 광고주들이 페이스북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마케터는 특히 페이스북의 광고 시스템이 광고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에선 이용자의 성별이나 나이대에 맞는 광고를 골라 보여주는 광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똑같은 웹페이지라도 20대 여성이 접속할 때는 화장품 광고를, 40대 남성이 접속할 때는 중형 자동차 광고를 내보내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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