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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야파 '제2출범' 선언

장영달, 국정연 이사장 사의

열린우리당 내 재야파 모임인 국민정치연구회가 당내 의원중심의 모임에서 탈피, 대중조직으로 전환키로 하는 등 제2의 출범을 선언한다. 국정연은 19∼21일 경북 영주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위한 국민연대'(약칭 민주평화국민연대)로 명칭을 바꾸고 외연확대의 적극 추진을결의할 예정이다. 국정연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기간당원 및과거 70∼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인사들을 회원으로 적극 가입시킨다는 방침이다. 국정연은 이에 따라 지방자치와 관련된 정책을 연구하는 지방자치원회를 설치하고 일반 회원 관리를 위한 생활정치위원회를 신설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연확대의 핵심방안으로는 지난 4.2 전당대회 이후 결성된 재야파 지지성향의일반인과 기간당원 모임인 `국민정치연대'를 생활정치위원회 산하 대중조직으로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국정연 관계자는 "총회를 마친 뒤 사회양극화 해소, 남북 평화 공존을 주요 이슈로 정하고 민주화 운동 인사 중 제도권으로 진입한 인사 등 개혁세력을 적극 결집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과 관련, 여야 정치권내 개혁세력의 대결집을 주장하는 `개혁연정' 주장이 국정연 내에서 제기되고 있어 대통령의 연정구상 관철 과정에서 향후 재야파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국민정치연구회 이사장으로 재야파의 수장 역할을 해왔던 장영달(張永達)상임중앙위원이 이사장직 사의 의사를 밝힘에 따라 국정연은 이사장 교체 여부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장 중앙위원은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당내 계파의 공식대표역할을 맡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이사장직 사의 의사를 최근 동료의원들에게 밝혔으며 이사장 교체가 결정될 경우 이호웅(李浩雄) 의원이 새 이사장을 맡는 방안이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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