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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건강관리] 장시간 운전 피로 자주 풀어라

고속버스나 기차등 대중교통으로 고향을 찾는 사람들은 덜하지만 자가용을 이용하는 귀향객이라면 운전중 근육피로에 주의를 해야 한다. 운전은 단순·반복작업이기 때문에 오랜시간 하게되면 자신도 모르게 근육이 경직된다. 시간당 1번정도는 차에서 내려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으로는 기지개를 하거나 제자리 뛰기를 해주면 좋다. 장거리 운전이니 만큼 자세도 중요하다. 보통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쁜 습관이다. 등받이는 90도로 세우는 것이 좋다. 엉덩이는 뒤로 바짝 밀착시키고 운전대와 거리는 발로 클러치를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굽혀지는 정도가 바람직하다. 이렇게 하면 운전중 허리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운전중에는 아이들에게도 신경을 써야 한다. 난방때문에 창문을 닫아 차내 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운 데다 도로의 정체로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 아이스박스에 음료수 만큼은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수건도 염두에 두자. 물수건은 차내 습도를 맞출 뿐만 아니라 아이의 얼굴을 닦아주는 데도 필요하다. 춥더라도 찬공기를 수시로 넣어 환기를 시켜야 순간적인 졸음과 피로를 막을 수 있다. 만성질환자가 있는 가족이라면 여행전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응급상황에 대비, 지역 의료기관의 전화번호를 사전에 준비해 놓는다. 의료보험증 지참도 필수적이다. 여행이나 출장중 발생하는 긴급상황에서는 다른 진료권에서도 의뢰서없이 의료보험이 인정된다. 만일 보험증이 없다면 진료를 받은 후 병원에 비치된 「보험증 미지참신고서」를 작성, 1주일내 보험증과 같이 제출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심장병을 앓고 있다면 비행기 탑승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심부전증·둥맥경화·심근경색 등의 환자역시 의사와 미리 상담하고 휴대약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중이염 환자는 이착륙시 기압변화로 고통을 받기 쉽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처방을 받는다. 개복수술을 받은지 10일이 지나지 않았거나 정신질환이나 알코올 및 약물중독자, 전염병 환자, 혐오감을 주는 피부병 환자도 탑승이 금지된다. 당뇨환자가 가장 주의할 것은 일정한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행지에서는 혈당측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상시 식사시간과 양, 식사내용을 경험적으로 따를 수 밖에 없다. 때로 식사시간을 놓쳐 저혈당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초콜릿이나 사탕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당뇨환자는 탈수가 잘 되기 때문에 더위를 피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준비, 조금씩 마시도록 한다. 발에 상처가 나면 잘 아물지 않으므로 구두나 샌들보다 푹신한 운동화를 신는다. 고혈압 환자라도 뇌졸중이나 협심증·심부전 등을 앓지 않는다면 이동에 특별한 무리가 없다. 심장병 환자역시 12계단정도 오르는데 이상이 없다면 괜찮다. 하지만 과로·수면부족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임신중인 여성이 있다면 여행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임신12주~9개월이라면 가까운 곳은 가능하다. 유산 가능성도 주의할 일. 따라서 유산경험이 있거나 쌍태임신·자궁기형 및 무력증·양수과다증이 있는 임신부, 임신초기 3개월과 마지막 달인 경우는 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여행전에는 반드시 전문의 검진을 받고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자동차를 이용하자. 한 시간마다 휴식을 하고 물과 음식에 주의한다. 32주이상 된 임신부가 항공여행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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