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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株 상승시동 '관심 집중'

건자재주가 시장에서 '뜨고' 있다. 그간 종합주가지수의 최고점 부근 등정과정에서 시장의 중심에서 다소 비켜나있던 건자재주들은 8월 들어 일부 선도주를 중심으로 건설경기의 회복전망에 개별 재료를 더해 이미 강한 상승시동이 걸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아직 시장의 관심을 모으지 못한 종목들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관심을 돌려볼 것을 권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KCC, '깜짝실적'에 몸값 급등 = 건자재 관련주중 증권가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종목은 KCC[002380]이다. 작년 동기 대비 34%나 늘어난 593억원의 2.4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 지난 17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주가 20만원선을 뚫은 데이어 전날에는 21만원선을 뚫고 신고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증권사들은 KCC의 실적호전의 상당부분이 조선, 자동차산업 등 전방산업의 활황에 따른 페인트부문의 매출과 이익의 증대, 지분법 평가익에 의해 이뤄지기는 했지만 그보다는 건자재부문의 개선에 주목하며 연이어 목표가 상향 조정에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 송준덕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KCC 영업이익의 50%를 차지하는건자재부문에서 매출이 1.8% 늘며 작년 4.4분기부터 지속돼온 매출감소세가 일단락됐다는 점을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하반기 KCC의 이익모멘텀이 더욱 클 것"이라는전망과 함께 처음으로 30만원대 목표가(31만원)을 제시했다. 앞서 CJ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KCC의 실적발표후 22만원대이던 목표가를 24만∼25만원대로 올려잡았고 목표가 19만5천원선을 유지하던 현대증권도 이를 24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건설경기회복, M&A..시멘트주. 중소형주도 관심 = 관심을 모으는 또 하나의종목군은 시멘트주로, 실적개선에 따른 워크아웃의 종료와 함께 '새 주인 찾기'가재료로 부각된 쌍용양회[003410]가 중심에 서있다. 쌍용양회는 워크아웃 졸업소식이 시장에 전해진 지난 9일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시작으로 연일 급등, 1천500원대이던 주가가 2천800원대까지 수직 급상승했다. 여타 시멘트주들도 아직 뚜렷한 움직임은 없지만 하반기 경기회복의 직접 수혜가능성이 큰 종목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상승잠재력이 강한 종목군으로 꼽힌다. 삼성증권은 전날 보고서에서 "시멘트 내수출하가 상반기에 저점을 확인했다"며영업실적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하에 시멘트주에 대해 비중확대전략을 제시하고 성신양회[004980]와 한일시멘트[003300]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여타 중소형 건자재주들 역시 강한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타일,도기,콘크리트 등을 생산하는 동서산업[010780]은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재료로 급등하다 7월 중순 이후 한 달간 '숨고르기'를 마치더니 지난 9일 상한가를시작으로 급등 행진을 재개, 이날 최고가 22만9천원에 도달하는 초강세를 연출했다. 대림요업[005750]도 지난 5일을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 2천200원대이던 주가가2천700원을 넘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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