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납입 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을 줄여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낮춘 '신한더(THE)착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예정해지율을 보험료 산정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낮춰 납입 기간에는 기존 종신보험보다 해지환급금이 적으나 납입 기간이 끝나면 같아지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상품과 보험료를 같게 설정하면 보장금액이 22%가량 증가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40세 남자가 월 보험료 28만원으로 가입하면 기존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이 1억원이지만 같은 보험료로 저해지환급 50% 형에 가입하면 사망보험금이 1억2,200만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선지급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저해지환급형(50%형·70%형) 및 일반형(100%형) 중 골라서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특정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폐질환 등 이른바 6대 질병으로 진단 받거나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 되면 이후 보험료 납입 면제 기능도 제공한다. 신한생명은 상품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기 위해 상품판매자격제도를 운영하며 저해지환급형과 일반형의 보험료 및 해지환급금을 안내하는 개별 확인서도 받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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