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단국대가 주최한 창업 공모전 우수팀에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센터와 단국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IoT & ICT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10개 수상 팀을 선정했다. 다. KT와 경기센터는 이들 중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IoT 안전관련 아이템인 ‘Alt-A’와 ‘로보틱스’ 등 2개 팀을 별도로 선발해 다음달 ‘MWC 2016’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KT 부스 내 전시공간을 무상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에게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준다.
‘Alt-A’의 세이프티 스틱(Safety Stick)‘은 사각지대에서 발생되는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품이다. CCTV로 보행자를 인지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점멸을 통해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한다. 기존 신호등 가격의 5% 수준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로보틱스의 ‘둥실이’는 인체감지 센서와 부표에 부착된 카메라 영상을 통해 위급상황을 인지하고, 해수욕장 관리센터로 경고를 보내 신속한 현장출동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더욱 효율적인 인명 관리 및 구조가 가능하다.
이창재 KT 창조경제추진단 상무는 “최근 해외 주요 전시회에서 스타트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국내 스타트업이 또 한번 세계의 주목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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