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물산 지난해 4분기 891억원 손실

건설 부문 등 총 2조6,000억원 잠재부실 반영

삼성물산은 28일 옛 삼성물산의 잠재손실을 재평가한 결과 지난해 4·4분기에 891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2015년도 결산에서 옛 삼성물산을 재평가해 우발부채와 자산가치 하락 등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잠재손실을 실적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옛 삼성물산의 잠재손실은 호주 로이힐 마이닝 건설사업 및 카자흐스탄 발하쉬 발전소 프로젝트의 예상손실과 우발부채가 각각 8,500억원과 1,500억원이고, 유가하락에 따른 유전자산의 가치 감소 5,600억원, 기타 프로젝트 관련 지급보증 및 지체상금 우발부채 4,500억원 등이다. 사업 별로는 건설부문이 1조6,000억원, 상사부문이 1조원 규모다.



그럼에도 지난해 연간 매출은 13조 3,446억원, 영업이익 371억원, 당기순이익 2조6,8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대규모 잠재손실 반영에도 불구하고 합병 과정에서 바이오 사업 등 평가이익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

삼성물산의 관계자는 “통합 삼성물산은 옛 삼성물산의 잠재손실을 모두 털어 냄으로써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새 출발 의지를 다짐한다”고 했다.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