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지난해 4·4분기 북미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은 770만대를 기록했다”며 “북미 시장 내 아이폰 판매가 정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선전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21일 공개 예정인 새 스마트폰 ‘G5’도 최고 사양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올 1·4분기 스마트폰 사업부의 영업적자가 전 분기(-440억원)보다 줄어든 130억원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 연구원은 “오는 2·4분기에는 스마트폰 사업부가 영업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국내 1조원 이상 대형 정보기술(IT)주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