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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시리즈 조상 ‘G2’ 단돈 1,000원에 살 수 있다

SK텔레콤 T월드 다이렉트서 한정 물량 주말까지 판매

2년 가입 약정시 단말기 값 한 달 41원

LG전자의 G2.




SK텔레콤이 LG전자 G2(사진)를 단돈 1,000원에 판매한다.

중저가 스마트폰 열풍 속에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 아닌 옛 모델이 다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G2가 1,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출고가 61만6,000원인 G2는 가장 싼 월 2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도 지원금을 받으면 1,000원 살 수 있는 것이다. 즉 2년 가입을 약정하면 한 달에 단말기 값으로 41원씩만 내면 된다. SK텔레콤은 재고 물량을 고려해 G2 할인 판매를 이번 주말까지만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G2는 중년층에게 인기가 많다”며 “지난해 말에도 T월드 다이렉트에서 G2를 내놓았는데 50대 소비자 가운데 15.3%로부터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G2는 LG전자가 2013년 8월 야심차게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LTE-A를 지원한다. 전원 버튼을 후면에 배치하는 등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당시 관심을 모았다. 이어 LG전자는 G2 후속 모델로 G3와 G4를 연달아 출시했고, 오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G5를 공개한다. /권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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