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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세계 최대규모 주파수 조정용 ESS 구축"

경산변전소서 준공식

전기 품질 향상 기대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규모의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한다. 주파수 조정을 ESS가 하게 되면 전기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5일 경북 경산변전소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ESS 구축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우태희 산업부 2차관과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해 학계·산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주파수 조정이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표준 주파수(60㎐)로 맞추는 작업을 말한다. 전력 수요에 따라 들쑥날쑥한 전력 주파수를 표준 주파수로 유지해 높은 품질의 전력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다. 현재 발전기가 하는 주파수 조정을 ESS가 대체하면 발전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전기 품질도 개선할 수 있다.

한전은 지난해 7월 28㎿ 서안성변전소와 24㎿ 신용인 변전소를 시작으로 올해 48㎿ 경산변전소 등 7개 변전소에 총 184㎿ 주파수 조정용 ESS를 구축 완료했다. 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인 총 236㎿ 주파수 조정용 ESS 변전소 9개를 보유·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전기품질 확보와 전력계통 운영효율을 향상시켜 연간 약 600억원의 전력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다.



우 차관은 "ESS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이라며 "정부는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규제 완화와 지원체제 구축을 통해 민간투자를 확대하고 ESS와 관련한 제도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도 "한전은 새롭게 변화하는 기후체제에 선제 대응하고 전력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주파수 조정용 ESS 사업은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한전의 에너지 신산업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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