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갤럭시S7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중국 등 해외에서 자신감

중국 경기 불안하지만 현지 반응 좋아 자신감

“메탈+글라스 한 몸 같은 디자인 6개월 고심해 탄생

상반기중 해외 경쟁적수 없어 독주 기대

미국 경기 회복 등도 호재...국내선 이통사 마케팅 시동

→1면에서 계속

◇갤럭시S7 시리즈 특징

갤럭시S7 구분 갤럭시S7엣지
5.1인치 슈퍼아몰레드(QHD급) 화면 5.5인치 슈퍼아몰레드(QHD급)
옥타코어 프로세서 두뇌(AP) 옥타코어 프로세서
1,200만 화소/500만 화소 카메라 해상도(뒷면/앞면) 1,200만 화소/500만 화소
4GB램/32~64GB 스토리지 기억용량 4GB램/32~64GB스토리지
3,000mAh 배터리 용량 3,600mAh


이번 신제품의 디자인은 최고급 스마트폰으로서 갖춰야 할 세련미를 최절정 수준으로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담당자는 “메탈(금속 재질)과 글라스(유리 재질)를 매끄럽고 군더더기 없게 가공해 애플 아이폰과 견줘봐도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서로 다른 물성을 지닌 메탈과 글라스를 소재를 어떻게 하면 한 몸처럼 일체감있고 세련되게 가공해 디자인할 지를 놓고 6개월 가량을 고민해 탄생시켰었다”며 ‘장인의 명품’에 비유했다. 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의 모서리를 모두 곡선으로 휘도록 처리한 커브드글라스로 처리해 한 눈에 봐도 여타 경쟁사들과의 제품과 차별화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의 색상은 32GB 모델의 경우 블랙 오닉스,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3가지다. 64GB 모델은 골드 플래티넘의 단일 색상으로만 출시돼 최고급 제품만이 가진 정체성을 드러내도록 고안됐다.

지난 4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 삼성전자는 공식판매가 이뤄지는 11일부터 글로벌 시장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전작보다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외에서도 이번 신제품의 판매 호조를 자신하고 있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작년에는 애플이 상반기에 새 아이폰을 내놔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출시효과를 희석시켰지만 올해엔 애플의 플래그십급(최고가 제품군)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지 않다”며 “현재로선 해외 경쟁업계중에 갤럭시S7에 필적할 만한 신제품을 상반기중 찾아 보기 어려워 삼성 제품이 독주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경기불안 등이 악재이긴 하지만 현지서 바이어들의 이번 신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의 경기 회복이 기대되고 있고 지난해 유럽을 억눌렀던 그리스발 재정위기와 같음 암초가 올해엔 가라앉아 있어서 전반적으로는 수출 시장여건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는 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중국에서의 판매 점유율 회복에 삼성전자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6를 출시해 선전했지만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상위 5위 판매업체에 들지 못했다. 지난 2011년 중국서 판매 1위를 기록했던 점에 비춰보면 급격한 실적 부진을 겪은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7일 중국 상하이에서 600여명의 바이어 등을 초청해 갤럭시S7시리즈 공개행사를 갖는 등 실지회복에 나서고 있다. 샤오미가 삼성전자의 커브드디스플레이를 일부 흉내 낸 신제품을 최근 공개했지만 완성도가 떨어져 갤럭시S7의 직접적인 경쟁대상은 될 수 없다는 게 전자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연일 해외시장 점검을 위해 현장을 뛰며 영업부문을 독려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월 22일부터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행사 참가차)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가기 전에 영국, 프랑스 들렸고 스페인에서 4~5일 있었고 스페인 행사 후 독일, 이탈리아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전에는 설 명절 때 시간을 내서 이란, 두바이를 다녀왔고 상해에서도 현장 점검을 하고 행사 후 북경에 가서도 3개 사업장을 만나고 어젯밤(9일)에 돌아왔다”며 “(현지서) 반응이 상당히 좋더라”고 소개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신제품의 순항이 예상된다. 우선 출고가격이 전작보다 눈에 띄게 내려 고객들의 주머니 부담이 줄어든데다가 이통사들도 파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갤럭시S7이 흥행하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문 경영실적 감소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무선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30% 떨어졌고, 매출도 7%대 하락률을 기록한 상태다. 변수는 중국 등의 저가 및 중저가폰 공세인데 이에 대항해 삼성전자는 준프리미엄급인 갤럭시A 와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보급형 J시리즈 등을 국내외에서 최근 잇따라 출시한 상태여서 충분한 대응여력을 갖춘 상태라는 게 이 회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민병권·정혜진기자 newsroom@sed.co.kr

10일 오전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 국내 출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S7’의 국내 출시를 알리고 있다./송은석기자




10일 오전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 국내 출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S7’의 국내 출시를 알리고 있다./송은석기자


10일 오전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 국내 출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S7’의 국내 출시를 알리고 있다./송은석기자


10일 오전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 국내 출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홍보도우미가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을 시연하고 있다./송은석기자


10일 오전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 국내 출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송은석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