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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쑥쑥 컸다

저금리에 투자수요 증가로

작년 순익 2008년 후 최대

국내 자산운용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전체 자산운용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4,7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에 5,038억원을 기록한 후 가장 좋은 실적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93개 자산운용사 중 흑자를 올린 곳은 73개사로 나타났다. 20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13년 이후 수익성이 지속해서 개선되는 추세다.



운용자산은 2014년과 비교해 20.1%(137조원) 늘어난 818조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사모펀드 투자가 활성화되고 투자일임 계약이 늘어난 것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류국현 금감원 자산운용국장은 "개인·기관의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산운용사의 순이익과 운용자산이 모두 증가 추세에 있으나 중국 경기 둔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여전히 위험 요인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정 국가나 자산으로 돈이 쏠리는 현상을 중점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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