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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코특수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아프로파이낸셜

캄코특수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아프로파이낸셜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캄코특수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산·부산2저축은행파산재단이 보유 중인 캄코특수은행에 대한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캄코특수은행은 지난 2006년 부산저축은행이 설립한 한국 최초 캄보디아 현지 금융기관으로, 2007년 1월 현지 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부산저축은행 계열사들이 역외송금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통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예보는 지난 2월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캄코특수은행 주식 100%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으며, 캄보디아 현지 투자 설명회, 잠재 투자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국내 3곳, 외국계 5곳 등 총 8개 회사로부터 매수 의향서를 제출 받았다. 예보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아프로파이낸셜대부 측과 세부 계약 조건 등에 관한 협의를 거친 후 이달 말까지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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