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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온 비즈업 대표 "공공데이터 활용한 데이터저널리즘으로 업(業) 이야기 다룰것"

행자부 공공데이터 창업 지원센터 오픈스퀘어-D 2기 입주사

인터랙티브 저널리즘 경험 발판 비IT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

“업(業), 즉 사람들이 먹고 사는 얘기를 모바일 시대에 맞춰 맛깔나게 풀어내는 뉴미디어가 되겠습니다.”

비주얼 저널리즘과 데이터 저널리즘을 융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업 ‘비즈업(B’Z UP)’의 유병온(사진) 대표는 2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문의 발행부수, 뉴스 시청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지금의 언론 환경을 바꾸기 위해선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병온 비즈업 대표는 “창업, 자영업, 취업 등 사람들이 먹고 사는 이야기를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전달하는 뉴미디어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가 구상하고 있는 새로운 콘텐츠, 뉴미디어는 동영상·인포그래픽 등 ‘비(非)텍스트’ 도구를 정보 전달의 주요한 매개체로 삼아 디지털 시대 독자들에게 시각적으로 보다 풍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유 대표는 “국내 언론이 하루에도 수만개 넘게 쏟아내는 기사는 ‘텍스트+사진’ 조합으로 이뤄진 게 대부분”이라며 “이는 디지털 공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점점 더 텍스트를 읽지 않고 있는 시대에 독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시각적으로 볼거리가 풍부한 기사(비주얼 저널리즘)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며 “빅데이터 시대의 방대한 정보를 핵심만 추려 갈무리하는 데이터 저널리즘도 비즈업이 추구해 나갈 중요한 가치”라고 덧붙였다.

▲비즈업이 최근 행정자치부의 정보 3.0 공공데이터창업지원 종합 공간 ‘오픈스퀘어-D’의 입주 공모를 위해 준비한 동영상



유 대표는 지난 8년 여간 본지에서 기자로 일하며 현장 취재 경험은 물론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았다. 증권부·정치부·국제부 등을 거쳤고, 특히 재직 시절 마지막엔 디지털미디어부에서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 및 유통을 담당하며 뉴미디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유씨가 구상 중인 비즈업은 오는 4월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엔 행정자치부의 정부 3.0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종합공간인 ‘오픈스퀘어-D’(서울 숙명여대에 위치)의 제2기(2016년) 입주팀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오픈스퀘어-D에 둥지를 튼 기업 혹은 예비 기업 가운데 사실상 유일한 비(非) 정보기술(IT) 업체였다. 유씨는 “기존에 입주해 있던, 그리고 이번에 함께 공간을 쓰게 된 IT기업들과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진일보한 IT기술을 비즈업의 디지털콘텐츠에 접목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입주 소감을 밝혔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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