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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예측 가능해져…사망자 줄일 수 있어

과학자들이 미국 동부의 치명적인 무더위를 두달 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특징적인 패턴을 광범위하게 보이는 것이 무더위 예측의 핵심이다. 특징적인 바닷물 온도 패턴이 꼭 그렇지는 않지만, 약 50일 후 치명적인 혹서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네이처 지구과학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미국 동부에서 1982년부터 2015년 사이 무더위가 몰아친 여름 날을 관측했다. 그리고 바닷물 표면 온도를 측정했는데, 같은 기간 특징적으로 온도가 평균보다 높거나 낮았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 제어와 예방센터에 따르면 1999년에서 2010년 사이에 미국에서는 매년 620명이 무더위로 사망했다. 1995년 시카고에서 발생한 혹서로 인해 5일 동안 무려 700명이 사망한 적도 있다.



혹서를 예측할 수 있게 되면 관계 당국이 미리 학교나 건물에 더위 피난처를 만들 수 있는 시간 여유를 갖게 된다. 또 홈리스들이나 아픈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농부들은 농작물에 물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관개 시설을 보강할 수 있게 된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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