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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협약 앞둔 한진중, 안진규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한진중공업은 안진규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자율협약을 앞두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단일 대표 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진중공업은 조선 부문은 안 대표가, 건설 부문은 이만영 대표가 맡아 경영해왔다. 이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만 물러나고 기존의 업무는 계속 수행한다.

한진중공업은 이달말 채권은행단과 자율협약에 들어간다. 자율협약이 실시되면 한진중공업은 대출상환 기간 연장, 운영자금 추가 대출 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진중공업은 또 희망퇴직을 실시중이다. 이달 말까지 사무직 전 직원 65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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