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자율협약을 앞두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단일 대표 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진중공업은 조선 부문은 안 대표가, 건설 부문은 이만영 대표가 맡아 경영해왔다. 이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만 물러나고 기존의 업무는 계속 수행한다.
한진중공업은 이달말 채권은행단과 자율협약에 들어간다. 자율협약이 실시되면 한진중공업은 대출상환 기간 연장, 운영자금 추가 대출 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진중공업은 또 희망퇴직을 실시중이다. 이달 말까지 사무직 전 직원 65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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