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TV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와 결제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핀테크 결제서비스인 ‘TV페이’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TV페이’는 국내 신용카드사의 금융보안 표준을 적용해 사용자 보안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셋톱박스에 저장하지 않고 금융사가 직접 처리해 정보 유출위험을 낮춘 것이다. 또 인터넷TV(IPTV), 디지털케이블 TV에서 홈쇼핑과 유료콘텐츠 상품을 구매할 경우 신용카드를 처음 한번만 등록한 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기본 결제 방식인 ‘TV간편결제’ 외에도 기존 하나카드 ‘모비페이’ 앱에 TV를 통해 제공하는 거래번호 입력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TV페이’ 서비스는 현재 현대홈쇼핑·신세계쇼핑·W쇼핑·K쇼핑·쇼핑앤T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 홈쇼핑에서도 상반기내에 ‘TV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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