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출범 100일을 맞아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마련한 업계 관계자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투자 자금에 목말라 있던 신생 창업기업에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하며,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일정 금액 이상 크라우드펀딩 자금을 유치한 기업은 코넥스에 상장할 때 지정 자문인 선임을 유예하는 특례 상장 요건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출범한 이후 100일간 자금 모집에 성공한 기업은 32개로 투자 자금은 총 57억7,000만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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