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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증권 11월 1일 합병

두 회사 주식 1대2.97로 합병후

11월 28일 신주 상장 계약 체결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 취임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006800))가 미래에셋증권(037620)을 흡수해 오는 11월1일 합병한다. 박현주(사진)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은 13일 두 회사 간 주식을 1대2.97로 합병한 후 오는 11월28일 신주를 상장하기로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합병 후 최대주주는 현재 미래에셋증권에서 18.9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는 미래에셋캐피탈로 변경된다. 합병 후 법인명은 미래에셋대우로 확정했으며 오는 9월21일 합병반대 의사통지 접수, 10월20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을 거쳐 합병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을 위한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은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보통주 7,999원, 우선주 5,989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이날 미래에셋대우의 보통주(8,100원), 우선주(6,050원) 종가보다 낮다. 미래에셋증권의 청구권 가격은 2만3,372원으로 이 역시 이날 종가(2만3,450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합병일이 당초 예정됐던 10월1일보다 한 달 늦춰진 것은 금융당국의 합병승인 절차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의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합병승인, 전산망 통합 등 다양한 통합 작업이 남아 있어 합병시기를 당초 예정보다 늦췄다”며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가 최대한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합병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박 회장을 공식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업무상 필요에 따라 이사회 결의로 회장·부회장·사장 등을 선임할 수 있다”로 바꿔 박 회장의 회장 취임이 가능하도록 했고 곧바로 이사회를 열어 박 회장을 선임했다. 박 회장은 등기임원이 아닌 미등기임원으로 회장에 취임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법인명도 대우증권에서 미래에셋대우로 변경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설립 후 33년 동안 ‘KDB대우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의 표시상호를 써왔지만 공식상호인 법인명은 대우증권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법인명을 바꿔 대우증권 사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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