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출퇴근 시간대 ‘지옥철’로 악명 높은 서울 9호선 전동차 증편 물량을 1년가량 앞당겨 납품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창원공장에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한 9호선 전동차 70량 중 첫 편성(세트) 4량을 출고했다. 통상 전동차 첫 편성의 출고까지는 2년이 소요되지만 체계적인 공정관리 등을 통해 생산일정을 1년가량 앞당길 수 있었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이들 전동차는 시운전을 거쳐 오는 8월 말께 9호선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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