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타이 근무 대상은 국내외 전 남자 임직원이며 운항 및 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제외된다. 해외지점은 각 지역의 기후특성에 맞춰 노타이 근무 여부를 결정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노타이 근무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은 물론,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넥타이를 풀면 체감온도가 2℃ 내려간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08년부터 하계 시즌을 맞아 노타이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올 여름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노 타이’ 근무 기간을 9월 중순까지 진행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들을 대거 도입해 운영하는 한편, 몽골, 중국 등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는 글로벌 플랜팅 사업을 지속 시행하며 ‘친환경 녹색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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