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000490)이 경남 창녕 훈련원 부지에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위한 교육 센터를 개관했다.
대동공업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에 따라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센터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은 우수한 직업능력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기관이 우선 지원 대상 (중소)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성해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교육 시설 구축 비용과 훈련비 등을 지원해 중기 근로자가 무료로 직무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대동공업은 2015년 8월에 컨소시엄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우수한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자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1,500㎡ 부지에 건물 연면적 966㎡ 규모의 컨소시엄 교육 센터를 설립했다. 강의동은 강의실 2개, 전산실 1개, 휴게실과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습동은 시뮬레이션실 2개, 분해실습실 1개, 공구실 1개로 이뤄져 있다.
교육 센터에서 일반 기계와 농업 기계 관련 이론·기술 교육을 시행하며 농기계 핵심 기술 실무, 농기계 고장 진단과 구조분석, 품질관리 기법 교육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근로자 소속 기업이나 기관이 컨소시엄 센터와 교육 위탁 협약을 체결하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동공업 컨소시엄 센터 홈페이지(cs.daedong.co.kr)이나 대표번호 (055-532-1270)로 문의하면 된다.
김국빈 대동공업 훈련원장은 “일반 기계와 농업 기계 교육에 필요한 우수한 시설과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으니 여러 중소기업이 많은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