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체 판매량은 195만톤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현대차 파업 종료로 인한 영업 정상화와 중국 수입 물량 유입 감소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 효과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부진 물량을 수출 물량 대체로 메워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올 1·4분기 세아베스틸의 특수강 평균판매단가(ASP)는 1만~1만5,000원 수준의 증가와 함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품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자동차 고급강 판매량 증가와 세아창원 특수강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면서 고정비 감소 및 수율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의 올해 매출액은 2조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20억원으로 2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영업환경과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을 고려해 기존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 잡는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제시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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