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열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중국 매출이 늘고 있다며 이 같이 진단했다. 현재 주가는 2만 9,400원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업체인 이엘피는 1·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넘긴 58억 원을 기록했다. 2·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36억 원으로 전 분기 보다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이엘피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수주를 9월 이전 완료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른 중국업체와 삼성전자 수주와 매출도 예상되고 진행되고 있어 깜짝 실적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중국이 매출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 매출로 인한 이익률은 평균보다 높다. 삼성전자 매출은 내년 소폭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엘피가 잠재 경쟁사와 3∼4년 격차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엘피가 삼성전자 납품용 장비 개발에 걸린 시간만 4년이고 이후 높은 수준의 요구조건을 만족 시키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현장 기술자의 노하우 등으로 최소 2∼3년간 독점적 지위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수출을 위한 신규 장비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접히는 디스플레이용 장비도 준비되어 있어 고객사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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