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2·4분기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0.6% 감소한 1조3,066억원, 영업이익은 6.2% 줄어든 73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1·4분기 이후 주요 점포들의 개선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점과 천호점의 부진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대구점은 경쟁사의 신규출점 영향이 지속되고 있고, 천호점은 리뉴얼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개설이 내년 상반기로 연기된 것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경우 완공까지 3~5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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