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봉사단이 18일 서울대병원에서 선물 박스 100개를 쌓아 갤러리아 크리스마스 나눔 트리를 만든 후 어린이병원 환아에게 나눠주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6개 병원 340여명의 환아에게 순차적으로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는 18일 자사 봉사단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입원한 환아 100명에게 갤러리아 크리스마스 나눔 트리 선물 박스를 깜짝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 봉사단은 환아들이 잠든 새벽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선물 박스 100개를 쌓아 크리스마스 나눔 트리를 제작했다. 선물 박스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갤러리아테디베어 인형, 에코백, 산타 모자, 담요 등으로 구성됐다. 산타 복장을 한 봉사단은 잠에서 깬 어린이병원 환아에게 선물 박스를 전해주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한화갤러리아 봉사단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이번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6개 병원 340여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릴레이 선물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19일에는 진주 경상대병원, 대전 충남대병원, 천안 순천향대병원을, 오는 20일에는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수원 아주대병원을 방문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각 지점(명품관 제외)에서는 환아의 쾌유를 응원하기 위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18일부터 ‘사랑의 우체통’을 설치해 고객이 환아에게 응원메시지 카드를 직접 작성한다. 작성된 카드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어린이병원에 전달하며 우체통 옆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고객이 환아 응원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특히 크리스마스가 시작되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백화점(명품관 제외)에 인형 뽑기 기계를 설치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속성과 차별성은 갤러리아 사회공헌활동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며 “고객과 임직원의 협력으로 지난 2012년부터 6년째 이어진 갤러리아 크리스마스 나눔 트리 행사가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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