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총 1,231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공단이 직접 고용하는 정규직으로 모두 전환했다.
2일 공단은 지난 1일 자로 국민연금 1335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387명과 IT아웃소싱 용역근로자 58명, 두루누리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간제 근로자 22명 등 비정규직 근로자 467명을 공단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단은 앞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간제·용역 근로자 764명에 더해 총 1,231명의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했다.
공단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따라 지난 2017년 11월부터 노사와 전문가, 당사자가 포함된 전환협의회를 구성해 단계적으로 비정규직 전환 절차를 밟아왔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환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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