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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세 하락 반전...2008.58까지 떨어져

새해 첫날 국내 증시가 상승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로 다시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는 새해 첫 거래일에도 3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2일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69포인트(1.48%) 2010.74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2,050.55로 출발했으나 기과의 대규모 매도세에 2008.5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하루만 최고점과 최저점이 42포인트에 이른다.

새해 첫날 개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초반 매수세를 보였으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선 것이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2,905억원치를 매도 중이고 외국인도 198억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만 2,940억원을 매수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0.13% 떨어진 3만 8,65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 SK하이닉스(0.50%), 셀트리온(3.15%), 삼성바이오로직스(3.29%) 하락세다. SK텔레콤(0.93), 한국전력(3.17%) 정도만이 상위 10개 종목 중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에코바이오 주도로 독립전력생산(7.32%), 전기가스업(2.58%), 결제서비스(2.52%)로 상승률이 높고 석유와 가스(-2.58%),화장품(-5.55%), 담배(-4.14%)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에 하락으로 전환됐다. 코스피지수는 5.24포인트(0.78%)떨어진 670.4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93% 오른 682.16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기관872억원, 외국인 293억원을 매도 중이고 개인만 1,206억원 규모를 매수 우위를 보이고있다.

이날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새해 첫 날을 맞아 휴장했다.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65.06포인트(1.15%) 상승한 2만3327.46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1.11포인트(0.85%) 오른 2506.85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50.76포인트(0.77%) 뛴 6635.28에 마감했다. 연간 기준으로 다우존스 지수는 5.6% 하락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6.2%와 3.9%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 오른 1,119.70원을 기록 중이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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