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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9]사람처럼 유연한 로봇팔 5G로 제어...AR로봇, 복잡한 쇼핑몰서 길 '척척'

기술기업 선언 네이버 CES 데뷔





네이버의 CES2019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들을 쏟아낸다. 네이버는 처음으로 참가하는 CES를 시작으로 포털 기업에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9에서 네이버랩스가 연구개발한 열세 종류의 생활환경지능 신기술·시제품을 선보인다. 생활환경지능은 사용자의 상황과 환경을 이해해 자연스럽게 정보·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사람의 팔과 유사한 구조로 정밀한 힘 제어가 가능한 로봇 팔 ‘앰비덱스’./사진제공=네이버


일단 로봇 팔 ‘앰비덱스’와 5G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5G 브레인리스 로봇 제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앰비덱스는 사람의 팔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로봇 팔이다. 와이어 구조를 갖추고 있어 기존의 로봇과는 달리 정밀한 힘 제어가 가능하다. 사람의 팔보다 가벼운 2.6㎏에 유연하기 때문에 사람과 닿아도 안전하다. 이번 CES 2019에서는 퀄컴과의 협력으로 5G 이동통신의 초저지연 기술을 더했다. 5G 브레인리스 로봇 제어 기술은 로봇 자체의 고성능 프로세서 없이도 통신망에 연결해 정밀하게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공항·호텔·쇼핑몰 등 대형 공간 실내용 증강현실(AR) 길찾기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 G. /사진제공=네이버




실내용 증강현실(AR) 길찾기 기술을 적용한 로봇 어라운드 G 역시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술이다. 자율주행과 AR 길찾기 기술이 접목된 어라운드 G를 이용하면 공항·호텔·쇼핑몰 등의 대형 공간에서 쉽게 원하는 곳까지 찾아갈 수 있다. AR 디스플레이로 상점·식당 등에 대한 부가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어라운드 G는 고가의 레이저 스캐너 장비 없이 저렴한 센서만으로 자율주행을 선보여 로봇 서비스의 대중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 하이브리드 HD맵과 딥러닝 알고리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최첨단 모빌리티 기술들도 전시한다. 하이브리드 HD맵은 자율주행차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최적화된 경로를 탐색하기 위해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고층건물이 많아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가 좋지 않은 지역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생성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s‘ assistance system)는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카메라 하나만으로 전방 충돌 방지 경고나 차선 이탈 방지 경고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 같은 위치·이동 기반 기술들이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xDM(eXtended Definition&Dimension Map Platform)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는 고정밀 지도와 정밀 측위, 내비게이션 기술, 데이터를 통합한 것이다. 네이버는 xDM 플랫폼을 공개해 국내외 기업들과 제휴 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레벨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일상의 유익함과 즐거움이라는 사용자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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