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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주주들에 사외이사 추천받는다

내달 8일까지 접수

KB금융에 이어 신한금융지주도 주주제안 추천 인사를 사외이사 후보 풀(pool)에 넣기로 했다.

7일 신한금융은 상시적인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을 위해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는 ‘주주추천공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주추천공모제는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및 6개월 이상 소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주주 1인당 1인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제도다. 사외이사 후보는 신한지주가 정한 사외이사 선임 원칙에 부합하고 금융·경영·경제·법률·회계·정보기술·글로벌·소비자보호 분야에 충분한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자에 대해 추천이 가능하다. 신한금융 사외이사 선임 7대 원칙은 전문성, 공정성, 윤리·책임성, 충실성, 다양성, 적합성, 실효성 등이다. 단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사외이사 결격요건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신한금융은 10명의 사외이사 중 주재성 사외이사가 KB국민은행 상임감사로 낙점된 것을 감안하면 6명의 임기가 오는 3월 주주총회까지다. 이 때문에 이번 주주추천공모제 시행으로 사외이사진 구성에 투명화는 물론이고 인적구성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은 2월8일까지 이사회사무국에서 주주추천 사외이사 후보군을 접수한다. 신한지주는 “매년 정기적으로 주주들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아 상시적인 사외이사 후보군에 포함시키고 다른 추천 경로를 통해 선별한 후보군과 동일한 심사과정을 거쳐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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