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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ETF' 순자산 10조 넘었다

증시 부진에도 작년 2.5조 유입

글로벌 운용규모 32조 '10위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몸집을 빠르게 키우면서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만 28개의 신규 ETF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의 순자산 규모가 11일 기준 10조6,3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증시 부진 속에서도 2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성과다. 국내 ETF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 41조원으로 1년 전보다 15.2% 증가했다. 지난해 96개의 ETF가 신규 상장됐고 전체 ETF 숫자는 414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중에서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2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에 지난 한 해 7,200억원이 유입됐다. 신규 출시된 ‘TIGERMSCIKOREATotalReturn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은 신상품인데도 역시 7,000억원 넘게 자금이 모였다. 토털리턴(TR) ETF는 배당을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해 장기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TIGERTOP1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펀드가 ETF 상품 중에서는 드물게 외국인 투자 비중이 17%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시장 점유율은 1년 만에 22.7%에서 24.9%로 늘어났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운용 규모가 30조원을 넘기는 등 선전하고 있다. 한국·미국·캐나다·호주·홍콩·콜롬비아 6개국에서 330여개 ETF를 공급하고 있는데 운용 규모가 최근 32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 초기인 2011년과 비교해 6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의 순자산은 세계 10위권에 달한다.

해외 상품은 물론 헬스케어·가치주·원자재 등 다양한 섹터와 스타일을 갖춘 것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인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TIGER ETF 개수는 120개로 업계 최대이며 해외투자 유형도 27개로 가장 많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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