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미국에서 설립된 SPIE(International Society for Optics and Photonics)는 광기술 연구자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매년 25개 이상의 국제 학회 및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는 광학 분야 최고 귄위의 국제 학회다.
뷰웍스는 이번 학회에서 개발 중인 신개념 디텍터가 양성자 및 중이온 암 치료의 현 기술적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데이터를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입증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양성자 및 중이온 치료는 종양 주변의 정상 조직의 파괴를 현격히 감소시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꿈의 치료’로 불리는 차세대 암 치료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 치료기법의 경우 고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 시술상의 기술적 제약으로 소수의 대형 글로벌 업체에서만 개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뷰웍스가 이 디텍터를 상용화할 경우 고에너지에서도 정밀한 처치 영역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방사선의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술 프로세스를 확인할 수 있어 양성자 치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웍스 관계자는 “뷰웍스의 기술 가치를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광학학회에서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여러 연구 단체 및 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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