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는 제트기의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형상에서 영감을 얻은 안마의자 ‘벤타스(Ventars)’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 출시로 ‘초격차(超格差)’ 제품군을 확장하고 국내 1등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는 포부다.
‘벤타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투우장 ‘라스 벤타스(Las Ventas)’에서 따왔다. 쭉 뻗은 강렬함으로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시키는 ‘벤타스’는 허리 부위의 피로를 집중적으로 풀어주는 강한 전신 마사지와 이완 훈련, 호흡 이완, 마음희망 등 업그레이드된 브레인마사지로 두뇌는 물론 심적 안정까지 받을 수 있는 심신의 ‘조화’를 추구했다.
현대인의 피로한 허리를 위해 개발된 ‘허리 집중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연구진들은 인체의 중심이 되는 허리 주변부를 XD 입체 안마볼로 지압해 주고, 좌우 에어백으로 주물러 주며 허리 근육 강화와 바른 자세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XD 입체 안마는 사용자의 체형을 인식한 뒤 안마볼이 등쪽의 회전축을 따라 ‘X’자로 움직이며 넓고 섬세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사용자 맞춤 XD 입체 마사지를 선보인 것은 바디프랜드가 처음이라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벤타스에는 업그레이드된 브레인 마사지(Brain Massage)도 적용됐다. 기존 ‘집중력’과 ‘명상’에 ‘이완훈련’, ‘호흡이완’, ‘굿모닝’, ‘굿나잇’, ‘마음위로’, ‘마음희망’이 더해져 총 8가지의 브레인마사지 프로그램과 52개의 힐링 음악이 갖춰졌다. 완성된 브레인 마사지 개발에는 신경외과와 정신과 전문의, 뇌 공학 박사, 음악치료사 등 메디컬R&D센터의 전문인력이 머리를 맞댔다. 8가지 브레인마사지 중 ‘마음위로’와 ‘마음희망’은 불안과 우울감을 줄이고 위로와 희망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스폐셜 힐링 마사지다. 해당 프로그램은 정신의학적 치료기법인 ‘양측성 자극(Bilateral Stimulation)’에 기초해 신체에 리드미컬한 자극을 주어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바꿔주고, 정서 조절을 돕는 정신과 의사의 힐링멘트와 음악으로 마음을 치유한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현대인들은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반면 활동량은 적고, 잘못된 자세를 지속하기 때문에 허리 질환을 피해가기 어렵다”며 “허리 근육 강화와 바른 자세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마음위로’, ‘마음희망’ 등의 힐링마사지가 포함된 벤타스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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