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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한투증권, 이큐파트너스 세컨더리펀드에 600억원 출자

오는 10월 설립 예정

한국금융지주 내 계열사 전폭 지원

한국투자증권이 계열사 이큐파트너스에 600억원을 출자한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071050) 부회장이 올 초 밝힌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체질 개선을 하겠다는 포부의 일환으로 이큐파트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감독원은 한국투자증권이 이큐파트너스가 오는 10월 설립할 ‘이큐파트너스 세컨더리 사모투자합자회사(가칭)’에 600억원을 출자하기로 확약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 금액은 투자확약서(LOC) 발급 금액이며 실제 거래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큐파트너스는 지난 2016년 한국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됐다. 하지만 이큐파트너스의 설립자였던 김종훈 전 대표가 중국 네이멍구 투자건 등을 비롯해 대규모의 투자손실을 낸 데 이어 일부 문제의 소지가 있는 거래까지 내부감사에 걸리며 한동안 부침을 겪었다.

김 전 대표는 회사를 떠났고, 김민규 한국투자증권 상무가 신임 대표이사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후 한국금융지주는 이큐파트너스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이큐파트너스의 신규 펀드 결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50억원 가량의 에쿼티 투자를 진행하는 가하면 유상증자에 300억원 가량 자금을 출자하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그 일환으로 이큐파트너스의 새로운 펀드에 자금을 출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큐파트너스는 2017년 12월 국민연금에게 1,000억원을 출자받으며 1,4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이큐파트너스 그린사모투자전문회사’를 결성한 바 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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