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병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해외 환자 사전·사후 관리센터 개소비와 운영비 등 1,800만원에서 2,000만원을 지원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동아대병원·K성형외과병원이 대상이다. 또 해외환자 의료나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으로 강동병원·삼육부산병원·청맥병원 등 5곳을 선정했다. 의료나눔사업은 현지 환자와 취재진을 국내로 초청해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을 현지에 소개하는 사업이다. 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동아대병원·부산대병원 등 8곳을 대상으로 체재비 등을 지원하는 해외의사 국내병원 연수도 추진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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