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사이버공격방어대회와 사이버보안컨퍼런스 합동 개최 △사이버보안 분야의 교육·훈련·세미나, 인력양성 등 협력 추진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오는 10월에 열리는 ‘2019년 사이버공격방어대회 및 사이버보안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이버보안 위협 대처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도 다짐했다.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위기대응능력을 갖춘 보안 전문가를 발굴·양성하고 국가 사이버공격방어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정보원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사이버보안 분야의 기술지원, 정보공유를 통해 국가 사이버 공격 방어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초·중·고 학생들에게 사이버보안 분야의 교육,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민·관·학·연이 참여하는 세미나의 정기 개최로 보안 전문가 양성과 정보보안 생태계 조성의 밑거름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협약체결 기관뿐만 아니라 부산사이버보안협의회 등 관련 기관·단체와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이버 청정도시를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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