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금투사 ‘공매 금지’ 담합? 소문 돌았으나 '와전' 판명

중국 금융투자사가 미국과의 무역분쟁 격화로 인한 현지 증시의 폭락을 막기 위해 공매도 금지를 담합했다는 소문이 국내에도 돌았으나 이는 와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의 각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트레이더, 운용역 상당수가 모여 ‘이날 하루만큼은 어떠한 형태의 공매도도 하지 말자’고 결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손실 보전(헤지)이나 이익 실현 등을 위한 공매도 역시 포함되며 파생상품(선물·옵션) 거래 역시 자제하자는 내용도 있었다. 대신 군수산업·증권주 등을 담은 ETF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유동성을 공급할 것을 서로 권장했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 갈등 여파로 폭락장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는 와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쥬딩화신이라는 한 기금의 사내 공지가 업계 전체 의견으로 잘못 전해졌다”며 “‘금융업 종사자도 민족의 흥함을 자신의 소임으로 여겨야 한다’는 내용이 공지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 공지는 중국 시나통신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퍼졌고 쥬딩화신 역시 ‘이렇게 화제가 될지 몰랐다’는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