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업체인 로스웰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먹거리로 추진하는 차량인터넷(IoV) 투자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며 오는 2022년까지 관련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로스웰은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 스마트 IoV 과학기술산업단지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단지 건설에 총 1,9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중 500억원을 유상증자로 마련하고 나머지는 회사 자금과 은행 차입, 양저우시 지원 펀드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중국 기업으로는 드물게 2016년·2017년 결산배당을 실시한 로스웰은 지난해 매출 감소로 배당을 하지 못했다. 허리화 로스웰 한국사무소 대표는 “책임감을 갖고 회사를 성장시켜 다시 배당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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