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게이트가 엔화 소액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이게이트는 일본 송금 사업자 퀸비와 엔화 송금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페이게이트와 퀸비는 지난 3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퀸비는 2007년 설립된 소액외화 송금 서비스 기업이다. 일본 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엔 페이팔과 미국 송금 서비스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현지에서 엔화로 입금하면 자동으로 환전·송금이 가능한 게 퀸비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핵심이다. 퀸비는 현재 60만명이 넘는 소비자에게 무료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는 “그동안 우리나라에 대한 소액 송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왔지만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퀸비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소액 송금 서비스를 통해 한일 간 안정적인 해외송금 서비스의 표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