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센츄리는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 및 출자 자금 50억원에 대한 질권 설정으로 150억원을 차입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담보 설정 금액은 약 337억원으로 담보권이 전부 실행되면 현재 33.17%인 최대주주 주승화씨의 지분율은 0%로 줄어든다.
골든센츄리 관계자는 “현재 중국내 트랙터 수요 증가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이번 차입 금액으로 낙양 신공장의 생산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정부가 농업지원 정책에 나서면서 트랙터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골든센츄리는 지난 1·4분기에도 신제품 매출 및 트랙터 수주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3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