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액이 57억원으로 적자가 계속될 것”이라며 “원더박스 개장으로 인한 고정비 추가와 광고비 집행 등으로 인해 1분기보다 높은 영업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한 2,190억원으로 추정치 대비 상향 조정됐다”며 “매출액 상향 조정은 견조한 중국 VIP 수요와 P-City의 빠른 성장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중국 VIP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31.4% 증가한 1만1,335명이고, 인당 드롭액도 작년 2분기 이후 지속 상승 중”이라며 “방문객 수 증가와 인당 지출의 증가가 동행하는 건전한 드롭액 성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6월 P-City 카지노 매출(386억원)은 복합리조트 손익분기점인 300억원을 초과했다”며 “매스 트래픽도 확대되고 있어 영업 안정화시 이익 레버리지 극대화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