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허는 세원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생체적합물질 바이오콜라겐(미국 FDA 원료의약품)을 결손 또는 손상된 관절연골조직을 보충할 수 있도록 주입형으로 개발한 것이다. 관절연골손상에 대한 간단한 비수술적 시술방식의 치료가 가능하고, 기존 제품의 약점(단순 윤활작용·절개 동반·고비용 등)을 보완할 수 있다.
세원셀론텍은 이 특허를 토대로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카티졸’을 개발했다. ‘카티졸’은 관절에 주입하는 바이오콜라겐 기반 조직보충재로, 국내 품목허가 및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히알루론산 성분의 관절주사제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군이 다수 존재하고, 인체친화적 생체재료인 바이오콜라겐을 손상된 관절연골조직에 도포해 자연치유과정을 보조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카티졸에 대한 글로벌 시장 수요가 높고, 유사·경쟁제품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센터장은 “금곡일반산업단지 내 건립 중인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생산 및 연구개발 거점(RMS CAMP) 착공으로 2028년 재생의료사업 매출 1조 원 달성을 향한 글로벌 비전 프로세스가 본격 가동됐다”며 “카티졸에 대한 유럽 35개국 특허권 선점을 계기로 거대시장인 관절연골용 조직보충재 시장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